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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aba Tomb of Perneb, Limestone, paint

투어 하이라이트

101. 박물관장의 투어, 1층 : 페르넵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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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회묘는 약 4,500 년 전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고대 이집트의 고위
관리인 ‘페르넵’의 묘이며, ”사카라”라는 고대 공동묘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양 옆에 페르넵이 그려져 있는 커다란 출입구가 보입니다. 이
출입구를 지나면 이 석회묘 제작 당시 페르넵의 친족들이 드나들었을 시신
안치실이 나옵니다. 실제 페르넵의 시신은 땅 속에 묻혔고, 장례식 이후에는
접근이 차단됐습니다. 하지만 지상에 이와 같은 구조물이 있었기 때문에
친족들과 제사장들이 와서 기도를 하거나, 고인에게 공물을 바칠 수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공물은 페르넵이 저승에서 필요할지도 모를 물건들을
그에게 전달해 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내부 곳곳을 꾸미고 있는 다양한
장식들을 살펴보십시오. 도축되고 있는 소의 모습과 다양한 음식을 바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벽에 그린 그림이 살아나서
고인에게 끊임없이 식량을 제공해 줄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집트
사람들은 사후세계가 존재한다고 믿었고, 그러한 믿음을 반영하는 위대한
건축물과 미술품들이 제작되었습니다.
페르넵의 묘는 이집트를 제외한 해외 미술관 중 가장 많은 이집트 관련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집트관의 시작을 알리는
예술품입니다. 이집트 고대유물 최고위원회가 발굴한 페르넵의 묘는,
1913 년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이집트 정부로부터 구매한 것입니다. 그
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이집트에서 뉴욕으로 무덤을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고, 1916 년부터 이곳에 전시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관람하실 예술품은 메케트라의 묘에서 발굴된 유물들입니다.
페르넵의 무덤에서 나오셔서 왼쪽으로 이집트관을 가로질러 계속 걸어가시다
보면 오른편에 카펫이 깔린 전시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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