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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선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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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2017년 9월 17일까지 Splendors of Korean Art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여한 주요 작품 13점이다. 신라시대 금제 장신구와 토기, 고려시대 불상과 청자, 조선시대 백자와 회화가 전시되며, 이 중에는 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이 유물들은 메트로폴리탄 소장 한국 미술 대표작들과 함께 한국실에서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청동기시대 후기부터 21세기에 해당하는 작품까지 시대순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문화 예술 전통을 보여줌과 동시에 한국미술사에 대한 관점을 폭넓게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력으로이루어졌다.  

70 점 이상의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한국 미술의 대표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한 예로, 한국 불교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14세기 금동 아미타 삼존불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들 수 있다. 이 삼존불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소장 7세기 금동반가사유상과 17세기 목조보살좌상과 함께 전시된다. 이러한 귀중한 기회를 통해1000여년에 걸친 한국 불교 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순조 즉위 30년과 40세 생신을 기념하기 위해1829년에 제작된 호화로운 <기축년진찬도>8폭 병풍은 조선 후기 궁중회화를 대표하는 작품의 하나로, 기록으로 남아있는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실감있게 보여준다.  이 병풍은 3개월간 전시되며 그 후 19세기 <평생도> 병풍과 교체된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1893년 최초의 한국 유물을 기증받았고, 1998년에 한국실을 설립하였다. 현재 메트의 컬렉션과 한국실은 뉴욕커와 전 세계에서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한국 문화 예술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동양미술부 한국 미술 담당 큐레이터 이소영이  기획하였다. 

#MetKorean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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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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