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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불

ca. 1319
On view at The Met Fifth Avenue in Gallery 206

육체와 정신을 치유하는 불교의 교리는아시아 전역에 불교가 전파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 벽화에서 약사여래(약사불)는 붉은 옷을 입고 있으며 해와 달의 상징물을 손에 들고 앉아 있는 일광과 월광 보살을 좌우 협시로 두고 그 외 여러 신들을 함께 거느리고 있습니다. 좌우에 여섯 명씩 배치된 12신장상은 부처의 중생 구제 약속을 상징합니다. 둥근 얼굴의 원기왕성한 부처상과 얕은 공간 구성은 14세기 초에 불교와 도교 회화를 그리며 활동했던 주호고의 특징적인 작품 양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Artwork Details

Object Information
  • 元 廣勝寺 藥師佛法會圖壁畫
  • 제목: 약사불
  • 시대: 원 왕조 시대
  • 연대: 1319년경
  • 지리: 중국, 산서성
  • 재료: 짚을 혼합한 점토 토대, 수성 도료
  • 크기: 높이: 7.5m
  • 크레디트 라인: 아이삭과 소피 새클러를 기리며 아들인 아서 M. 새클러가 기증, 1965
  • 작품 번호: 65.29.2
  • Curatorial Department: Asia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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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mage for 7432. 약사불

7432. 약사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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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터: 이 대형 회화의 중앙에서 적색과 녹색 의복을 입은 부처 좌상으로 묘사된 대상은 산스크리트어로 바이사쟈구루라고 부르는 약사여래 또는 약사불입니다. 약사불은 바로 아래 양옆에서 지팡이와 약합을 들고 있는 두 명의 작은 보살을 거느립니다. 이에 비해 약간 더 크고 약사불 좌우에서 해와 달의 상징물인 원반을 들고 있는 보살은 약사불의 오른쪽이 일광보살이며 왼쪽이 월광보살입니다. 회화의 양 끝에는 무장한 12신장이 있습니다. 약사불은 질병을 치료하고 의복 등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며 건강한 태아를 출산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등, 그를 필요로 하는 모든 중생을 도와주겠다며 12가지 맹세를 했는데, 바로 그 12가지 맹세를 의인화한 것입니다. 이제 약사불의 머리 위에서 날고 있는 천사와 같은 두 인물과 전경에서 연꽃 위에 앉아 있는 수많은 사람을 찾아보세요. 그들은 이 회화에서 약사불이 그의 개인 정토 또는 극락세계에 앉아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불교에서 이러한 영역은 모든 부처에 의해 생성되고 유지되며 깨우침에 도달하기에 좋은 중간 지점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이 회화는 한때 중국 산시성 광승사의 한 건물 벽을 장식하던 것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후 1303년부터 1319년 사이에 사원이 재건축되었다는 역사적인 기록을 근거로 볼 때 이 회화의 연대는 14세기 초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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