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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mond Mountains: Travel and Nostalgia in Korean Art

At The Met Fifth Avenue
February 7–May 20, 2018

전시 개요

금강산: 한국미술 속의 기행과 향수

이번 전시는 한반도에서 가장 깊은 정서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는'금강산'을 주제로 합니다. 금강산은 옛날부터 수 세기를 거쳐 문화적 자부심과 창의적 영감을 고무해 왔지만, 현재 북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근대에 접어들어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되었습니다. 섬세한 조선시대 두루마리 회화부터 웅장한 근현대 작품을 포함한30여 점의 전시품들은 18세기부터 오늘날까지 금강산에 대한 향수와 동경, 그리고 시각적 표현을 되짚어 보게 합니다.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한국의 보물로 지정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겸재 정선 (1676-1759)의 화첩이 있습니다. 정선은 직접 자연을 방문하여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실적인 풍경화법(진경산수화)을 개척한 한국의 대표적인 화가입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의 여러 박물관의 작품 대여에 힘입었습니다. 전시품 대부분은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기도 하여 의미가 큽니다.

이번 금강산전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한국실의 설립 20주년을 기념합니다. 또한 금강산에서 남북을 가르는 휴전선 바로 너머에 위치한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합니다.

이 전시와 함께 도록도 출판되었습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립중앙박물관과 협력하여 이 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전시 도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메트의 이건희 한국미술 펀드의 후원으로 출판되었습니다.



Jeong Seon (Korean, 1676–1759). Mount Geumgang Viewed from Danbal Ridge, leaf from the Album of Mount Geumgang, 1711. Ink and light color on silk, 14 1/4 x 14 7/8 in. (36.1 x 37.6 cm). National Museum of Korea, Seoul, Treasure No.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