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 27(사랑의 정원 II)
러시아에서 태어난 칸딘스키는 1896년 뮌헨에서 화가로서 창작활동을 시작하여 1911년까지 영적, 형이상학적, 신지학적인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어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확립하였습니다. 칸딘스키는 추상화의 선명한 색상과 구체적인 조형에서 분리된 선적인 요소의 구성을 통해 관람자의 정서적인 반응을 일으키기를 원하였습니다. 이 회화는 즉흥 이라는 제목의 연작 36점 중 한 점이며, 이 연작의 많은 작품은 추상 이미지의 원천으로 성서 주제를 이용하였습니다. 이 작품에서 칸딘스키는 에덴 동산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노란색의 태양이 중심에 있는 목가적인 풍경에 반해 산재한 흑색 형상과 같은 조형 요소에는 아담과 이브의 천국 추방과 임박한 제1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예언하는 것처럼 보이는 불길함이 배어 있습니다.
Artwork Details
- 제목: 즉흥 27(사랑의 정원 II)
- 아티스트:
바실리 칸딘스키 프랑스, 러시아 태생, 1866–1944년
- 연대: 1912년
- 재료: 캔버스에 유채
- 크기: 120.3 × 140.3cm
- 크레디트 라인: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컬렉션, 1949
- 작품 번호: 49.70.1
- Curatorial Department: Modern and Contemporary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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