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스터
카탈로니아
클로이스터는 수도원 생활에서 중요합니다. 개방된 안뜰을 둘러싸고 있으며 지붕이 있는 회랑인 클로이스터는 명상, 음독, 세탁을 위한 장소였습니다. 또한 교회와 수도사가 사용하는 다른 건물을 연결해 줍니다. 현지에서 채석된 분홍색 대리석의 따뜻한 미로 인해 단순한 형태의 블록에서 사자, 야수, 인어, 당초문으로 정교하게 조각된 주두 등 클로이스터의 다양한 조각 작품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일부 작품은 우화를 반영하거나 선악의 대결을 상징하는 내용을 표현하지만 쿠샤의 장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형태가 주는 긴장감도 표현하였습니다. 생미셸드쿠샤 수도원의 많은 조각 작품은 9세기 후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 중 분산되었습니다. 그레고리 수도원장 재직 중(1130–46) 건설되었던 클로이스터의 원래 규모는 현재 재건된 규모의 거의 두 배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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